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토론토가 2연승에 실패, 와일드카드 경쟁서 힘겨운 레이스를 이어가게 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토론토는 2연승에 실패했다.
선발 등판한 호세 베리오스가 3이닝 9피안타 6탈삼진 4실점(4자책) 난조를 보여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도 6회말까지 무득점에 그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초반부터 흐름을 넘겨준 일전이었다. 토론토는 1회초 루이스 로버트-요안 몬카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놓인 무사 1, 2루 위기서 호세 아브레유에게 스리런홈런을 허용, 선취득점을 내줬다. 토론토는 이어 2사 1, 3루서 대니 멘딕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내주는 등 총 4실점한 끝에 1회초를 마쳤다.
토론토는 타선마저 침체된 모습을 보여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토론토는 2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코리 디커슨-알레한드로 커크가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등 4회말 2사 상황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안타가 나오기 전까지 11타자 연속 범타로 경기를 시작했다. 그 사이 4회초 아브레유에게 다시 1타점을 내줘 격차는 5점까지 벌어졌다.
딜런 시즈의 구위에 눌려 6회말까지 3안타 1볼넷 무득점에 그쳤던 토론토는 7회말에 무득점 사슬을 끊었다. 토론토는 1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디커슨이 비거리 115m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추격을 개시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토론토는 8회말 8회말 1사 1, 3루서 마커스 세미엔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게레로 주니어가 병살타로 물러나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토론토는 9회말 1사 1, 3루서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격차를 3점으로 줄였지만, 더 이상의 저력은 발휘하지 못했다. 토론토는 이어진 1사 1, 2루 찬스서 조쉬 팔라시오스(삼진)-산티아고 에스피날(2루수 땅볼)이 출루를 얻어내지 못해 2연승에 실패했다.
[호세 베리오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