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싱가포르 5-1 대파…AFC U-23 아시안컵 본선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싱가포르를 대파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합류했다.

한국은 31일 오후(한국시간) 싱가포르 잘란베사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 H조 3차전에서 5-1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박정인은 싱가포르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대승을 이끈 가운데 이번 예선 3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며 골감각을 과시했다.

한국은 싱가포르와의 맞대결에서 김찬이 공격수로 나섰고 박정인과 조상준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구본철 고재현 권혁규는 중원을 구성했고 이규혁 김주성 이상민 최준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이광연이 지켰다.

한국은 싱가포르전에서 경기시작 3분 만에 김찬이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전반 6분에는 조상준이 상대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25분 박정인이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박정인은 전반 40분 최준의 크로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한국은 후반 7분 최준이 왼발 슈팅으로 팀의 5번째 골을 터트렸다. 싱가포르는 후반 12분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한국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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