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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선호가 영화 '슬픈열대' 제작진의 의리로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김선호는 최근 전 연인에게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는 불미스러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연예계 활동 최대 위기를 맞은 바.
'대세 배우'에서 이미지 추락, 벼랑 끝에 내몰리며 광고계는 물론, 방송가, 영화계에서 일제히 '손절'을 당했다. 김선호 관련 광고 콘텐츠는 비공개 전환, KBS 2TV '1박 2일 시즌4'의 고정 멤버 자리에서도 빠졌으며 영화 '2시의 데이트', '도그 데이즈' 등 또한 불명예 하차했다.
지난달 26일 디스패치의 '김선호, 왜곡된 12가지 진실'에 이은 오늘(1일) 과거 전 연인 A 씨와 나눴던 카카오톡 메시지 원본 공개로 김선호 논란은 새 국면에 접어들기도.
옹호론이 확산됐지만 김선호가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라고 사생활 논란을 인정, 사과했던 만큼 그의 향후 활동은 불투명했던 바.
하지만 '슬픈열대' 측이 예정대로 김선호를 품고 가기로 결정을 내리며, 초고속 복귀가 가능해졌다.
배급사 NEW 측은 1일 오전, "영화 '슬픈열대' 제작진은 고심 끝에 김선호와 함께 연내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김선호가 '슬픈열대'에 출연하는 게 맞다"라며 "주신 기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선호가 합류한 '슬픈열대'는 '신세계' '마녀' '낙원의 밤'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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