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롯데 '안경 에이스'가 영화 시사회장에 깜짝 등장한 사연은?
1984년 한국시리즈 가을의 전설, ‘기록’이 아닌 ‘기적’을 선사한 위대한 선수 최동원의 최초 다큐멘터리 '1984 최동원'이 부산, 대구, 서울까지 전국 시사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부산과 대구에서 첫 시사회를 진행하며 관객들을 1984년 가을로 완벽하게 초대했다.
'1984 최동원'은 부산, 대구에서 개봉 전 첫 번째 시사회 개최를 알렸고, 부산과 대구는 영화 속에서 열흘 동안 대결을 펼치는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고지로 1984년 전설의 한국시리즈를 알고 있는 야구팬들이라면 첫 번째 시사의 의미를 알 수 있어 그 어느 시사회보다 사전 응모 열기가 뜨거웠다.
더욱이 부산 시사회에는 '1984 최동원'을 연출한 조은성 감독과 故 최동원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 무대인사가 예고됐는데 시사 당일 롯데 자이언츠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극장에 깜짝 등장해 함께 무대인사를 진행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박세웅은 롯데 자이언츠의 ‘안경 에이스’ 최동원, 염종석의 계보를 잇고 있는 스타플레이어로 팬들의 응원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선수이다. '1984 최동원' 부산 시사회에 참석하며 깜짝 무대인사에 참석한 박세웅은 "1년간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최동원 선배님 영화 재미있게 봐주세요. 내년에는 최동원 선배님께서 일궈놓은 우승을 저희가 다시 한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습니다"라고 전해 극장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1984 최동원'은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극적인 한국시리즈, 1984년 가을 그야말로 기적 같은 우승을 이끈 롯데 자이언츠 무쇠팔 故 최동원의 투혼을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이다. 또한 '1984 최동원'은 1984년 최동원과 승부를 겨뤘던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과 최동원의 팀 동료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강병철 감독까지 생생한 인터뷰 영상도 확인할 수 있어 최동원을 그리워하는 팬들과 야구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예정이다.
더불어 1984년 한국시리즈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7차전 경기 중 5번 등판해 4승 1패를 기록하며 기적 같은 우승을 이끈 무쇠팔 최동원의 활약은 당시 야구팬들이라면 영원히 잊지 못할 레전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생생한 열흘간의 기록을 '1984 최동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더욱더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고지인 부산, 대구에서 첫 번째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친 전국의 야구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1984 최동원'은 오는 11월 11일 개봉한다.
[사진 = 영화사 진/트리플픽쳐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