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중국 축구대표팀 우레이가 소속팀 RCD 에스파뇰에서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추가 시간 교체로 투입돼 단 한 번의 터치만 가져갔다.
에스파뇰은 1일(한국시각) 스페인 헤타페 CF와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헤타페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에스파뇰은 11위에 머물렀고 헤타페는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뒀지만, 여전히 최하위다.
전반 31분 헤타페의 에네스 우날이 선취골을 기록했다. 7분 뒤 에스파뇰의 세르지 고메즈가 동점 골을 만들었다. 후반 11분 우날이 다시 한 번 득점을 기록하면서 경기는 헤타페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레이는 후반 45분 아드리안 엠바르바를 대신해 투입했다. 추가 시간까지 총 9분을 뛴 우레이는 단 한 번의 터치만을 기록했으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일 "중국 대표팀 부주장 우레이가 교체 출전해 단 1번의 터치에 그쳤다"며 "우레이는 총 9분 동안 뛰면서 대부분 기록은 0이었으며 1번의 터치와 1번의 패스만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레이가 소속팀에서 3번의 선발 출전을 포함해 8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고, 단 한 번의 슈팅만 기록했다"고 전했다.
우레이는 지난 시즌 스페인 국왕컵 2라운드 부르고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이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 득점을 올린 날짜는 2021년 1월 6일이다. 약 10개월째 공격 포인트를 못 올리고 있다. 리그에서는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2020년 12월 6일, 약 11개월 동안 공격 포인트가 없고 라리가에서는 2020년 6월 13일 알라베스전 득점이 마지막이다. 507일 동안 득점이 없다.
한편 중국 대표팀은 10월 30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약 2주간의 소집 훈련을 진행한 후 오는 11일 오만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5차전 경기를 치른다. 지난번에는 홈 경기를 중립지역인 카타르에서 치른 중국이지만, 이번 경기는 중국에서 치른다. 이어 16일 호주를 상대로 6차전 경기를 치르는 중국은 현재 B조 6팀 중 5위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