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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발라드 그룹 2AM이 7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2AM은 1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발라드 21 가을/겨울(Ballad 21 F/W)'를 발매했다.
더블 타이틀곡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 '잘 가라니'를 비롯해 '못 자' '올웨이즈 미(Alwaya Me)' '청혼' 등 총 5곡이 이번 앨범에 실렸다.
박진영과 방시혁의 프로듀싱 아래 '발라드 아이돌'이라는 타이틀로 큰 사랑을 받았던 2AM이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7년 만에 다시 뭉쳤다. 이들을 위해 2AM의 아이덴티티를 만들고, 2AM을 가장 잘 아는 박진영, 방시혁이 더블 타이틀곡으로 지원사격했다.
방시혁이 쓴 첫 번째 타이틀곡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는 옛 시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이별의 아픔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보내고 나서야/ 이렇게 울고 있어/ 울어 보고서야/ 소중한 게 뭔지 아나 봐' 등의 가사가 공감을 자아낸다.
'잘 가라니'는 2AM을 직접 제작하고 프로듀싱 했던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전형적인 발라드곡이다. 이별을 통보받는 순간의 복잡한 마음을 '잘 가라니 널 두고 어떻게 잘 가/ 잘 살라니 너 없이 어떻게 잘 살아/ 니가 곁에 없는 내가 어떨지 알잖아/ 잘 갈수 없는 잘 살수 없는 내게 제발 이러지 마'라고 애절하게 호소한다.
더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김소현과 2PM 준호가 출연했다. 두 개의 뮤직비디오 스토리가 이어지는 독특한 구성 속에 두 사람은 인상적인 연인 호흡을 펼쳤다.
2AM은 컴백에 앞서 이날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와 '잘 가라니'는 2AM을 완성시킨 두 아버지의 손길이 물씬 묻어나는 2AM 표 발라드(진운)"라며 "예전과 다름없이 애정을 보여주시고, 마지막 작업까지 직접 진두지휘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받았다(창민)"고 작업 소회를 밝혔다.
조권과 진운은 각각 "두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아 이거다'했다. 심장이 다시 두근거렸다"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창민은 "'발라드라는 장르 안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표현이 있구나'라는 것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그 안에 녹아있는 2AM의 감성을 찾아서 듣는다면 더 즐겁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고 슬옹은 "화려한 작곡 진과 더 업그레이드된 보컬 하모니에 집중해 주셨으면 좋겠다. 2AM을 좋아해 주셨던 팬들이라면 다시 한번 행복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문화창고 제공,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 '잘 가라니' 뮤직비디오]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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