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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산투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 공격진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올 시즌 초반 케인의 부진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차지했던 케인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1골에 그치며 부진했다. 토트넘은 지난 31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선 공격진이 침묵한 가운데 0-3 완패를 당했다.
토크스포츠는 케인의 맨유전 활약에 대해 '케인이 실망한 모습을 느꼈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지만 지원이 필요하다. 어떤 지원도 받지 못했다. 기적을 만드는 선수는 아니다'며 '케인은 적은 기회를 얻었기 때문에 슈팅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과 케인이 행복해 하지 않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봤다'며 '공격수가 관심이 없어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 것은 감독의 전술이나 팀 플레이 방식이나 훈련장에서 했던 것들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 팬사이트인 스퍼스웹 역시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이 최대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지 못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많은 잘못이 있었지만 최소한 케인과 손흥민의 활용에 있어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1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던 산투 감독은 4개월 만에 경질됐다. 산투 감독은 지난 8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에 선정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했지만 토트넘은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와 함께 5승5패의 성적으로 8위에 머물고 있다.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는 콘테 감독 등이 언급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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