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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A매치 휴식기를 보낸 리버풀은 울상이다. 많은 선수가 부상을 당해 돌아왔다. 심지어 복귀 예정이었던 커티슨 존스의 부상도 장기화 될 예정이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커티스 존스의 부상 상태를 알렸다. 리버풀은 "커티스 존스가 A매치 휴식기 이전에 입은 눈 부상을 완치하기 위해 앞으로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던 헨더슨, 앤드류 로버트슨에 이어 또 한 명의 부상자가 늘었다.
리버풀의 팀 닥터 짐 모슨은 "존스의 부상은 괴상한 부상이다. 매우 불운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손상이 없고 그의 시력은 회복 기간 이후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주의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치유의 시간을 가져야 하며 서둘러서 복귀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부상 기간에 대해서는 "우리는 존스의 부상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것이기 때문에 몇 주 후에 완치될 것으로 예상한다. 구체적인 회복 기간은 정할 수 없다"며 "따라서 그것은 우리가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부상 회복을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리버풀의 주장 조던 헨더슨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소집 중 부상 때문에 조기 하차했다. 앤드류 로버트슨은 스코틀랜드 대표팀에 차출돼 덴마크와의 경기를 치르는 도중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로버트슨은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었다. 또한,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조 고메즈 역시 다음 경기에 출전 못 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중앙 수비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힘든 시즌을 보냈다.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파비뉴를 수비로 내려서 쓰는 상황도 자주 나왔다.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고생 중이다. 12월 험난한 일정을 앞둔 상황에서 좋지 않은 소식이다. 그나마 다행인 소식은 국가대표 차출 도중 부상 방지 차원에서 일찍 교체된 사디오 마네는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다. 리버풀은 오는 21일 오전 1시 30분 아스널을 상대로 EPL 1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아스널은 5위다. 리버풀과 아스널의 승점 차는 2점이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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