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이준호가 이세영과 서고에서 함께 보낸 시간이 특별했다고 고백했다.
26일 밤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5회에서는 이산(이준호)이 성덕임(이세영)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산은 자신을 미행한 덕임을 데리고 책방으로 가 책을 잔뜩 사줬다. 두 사람이 거리를 걸으며 대화를 나누던 중 덕임은 자신도 모르게 산을 겸사서라고 불러 용서를 구했다.
그러자 산은 “아까 내가 널 죽일 수 있다 했을 때도 넌 겁먹지 않았지. 이제 그 이유를 알겠다. 네 마음 속에 난 여전히 그때의 겸사서구나”라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이어 산은 “나는 왜 겸사서인척 너를 속였을까. 처음엔 네 착각을 정정해 주기도 귀찮았다. 시간이 흐른 후엔 사실을 말하기 싫어졌지. 왜냐면 그 서고에서 너와 함께 보낸 시간이 특별했으니까”라며 자신의 마음을 덕임에게 고백했다.
놀란 표정의 덕임에게 산은 “그 서고에서 너와 함께 있는 동안 네가 나에게 휘둘리고 있다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어. 정말 그러했느냐”라며, “네가 나에게 휘둘렸느냐 아니면 내가 너에게 휘둘렸느냐”라고 말해 설렘을 안겼다.
[사진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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