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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축구 선수 박주호가 전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이대훈 집을 찾아간 박주호와 '찐건나블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대훈은 태권도 세계 랭킹 1위, 2010년·2014년·2018년 세계 최초 아시안게임 3연패에 빛나는 인물. 그는 37개월 아들 예찬이를 소개하며 "성격은 되게 장난꾸러기고, 남자아이들에 비해 애교도 굉장히 많다"라고 전했다.
집에 놀러 온 박주호, 찐건나블리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주호와 이대훈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인연을 맺었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 모두 당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이대훈은 박주호와 운동&육아를 주제로 폭풍 수다를 나눴다. 둘째 계획에 대해서는 "일단 둘째까지만이라도 낳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저보단 와이프가 임신하는 과정을 두려워한다"라며 걱정했다. 그러자 박주호는 "그러면 잠깐 멈추는 게 좋겠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은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요즘 체력이 지친다는 박주호는 "아직 현역 뛰시고 있는데"라는 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다. 버티고 있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은퇴 시기를 묻자 "매일, 매년 생각하고 있다. 어느 시점이라기 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때 미련 없이 그만두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대훈도 "아직 은퇴식을 안했다. 관중이 있을 때 하고 싶어서 내년에 할까 생각 중"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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