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이동경(울산)이 유럽무대 진출을 위해 독일로 출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이동경 본인의 요청으로 독일 구단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독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동경은 독일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 이후 오는 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복귀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동경은 그 동안 유럽 진출 가능성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14일 독일 매체 스포츠90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을 찾는 샬케가 이동경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울산의 홍명보 감독은 지난 26일 이동경의 해외 진출에 대해 "이동경은 예전부터 해외 이적을 두고 구단과 동의한 상황"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동경은 지난 2018년 울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가운데 울산 소속으로 K리그1 72경기에 출전해 11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동경은 지난 2019년 열린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지난해 열린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동경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멕시코와의 8강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동경의 독일 출국에 앞서 축구대표팀의 이동준도 대표팀의 이번 중동 원정 기간 동안 독일로 출국해 헤르타 베를린의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이적을 확정하기도 했다.
한편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일 UAE 두바이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을 치른다. 이번 최종예선에서 무패를 기록 중인 축구대표팀은 시리아에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과 함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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