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이 브라질을 상대로 선발 출격한다.
한국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벤투 감독은 선발 출전 명단을 확정했다. 손흥민은 브라질전에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려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은 자신의 3번째 브라질전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3년 열린 브라질전에선 교체 출전했고 지난 2019년 열린 브라질전에선 선발 출전했지만 한국은 모두 패했다.
한국은 황의조가 공격수로 출전하고 손흥민과 황희찬이 측면 공격을 이끈다. 황인범, 정우영, 백승호는 중원을 구성하고 홍철, 김영권, 권경원, 이용은 수비를 맡는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한국은 브라질과의 A매치 역대 전적에선 1승5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지난 1999년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 한국과 브라질의 티켓 예매 사이트는 지난 25일 오픈된 가운데 순간 최대 동시접속자가 74만명에 이르는 등 팬들은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브라질전을 앞두고 열린 훈장 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훈장을 수여받았다. 손흥민이 받은 체육훈장 청룡장은 체육훈장 중 등급이 가장 높은 훈장이다. 마라토너 고 손기정옹을 비롯해 히딩크, 김연아 등 주요 체육인이 받거나 추서됐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리는 맹활약과 함께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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