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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 해외에서 태권도 보급과 봉사활동을 진행할 태권도 봉사단 11명 단원들의 교육 수료식을 마쳤다.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태권도 봉사단 해외파견’사업은 태권도 공인 3단 이상의 국내 수련자들을 해외로 파견해 현지에서 태권도 봉사활동을 통해 실시, 국기 태권도의 위상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이번 봉사단원들은 태권도 공인 3단 이상자 중에서 선발, 1차 온라인 교육과 2차 집합 교육을 모두 이수했으며 하반기 에스토니아, 크로아티아, 호주로 파견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2차 교육은 태권도 지도법과 함께 외국어(영어), 정부파견사범과의 만남, 재난재해 상황별 이해와 대응, 국제개발협력 심화 등 태권도 봉사단 파견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약 2주간 진행됐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지 파견이 어려웠음에도 불구 지난해에는 태권도 봉사단 54명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120명의 한국사회 정착 교육을 4개월간 지원해 법무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온라인으로 8개국 460명의 수련생들에게 태권도 교육봉사를 실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태권도진흥재단 오응환 이사장은 "전 세계적인 엔데믹 추세에 따라, 봉사단 해외 파견으로 태권도 세계화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단원들이 각 국에서 대한민국과 태권도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코로나 19 상황에 유의하며 봉사단원들의 안전에도 적극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수료식. 사진 =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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