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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탕기 은돔벨레(25, 프랑스)가 토트넘을 떠나 이탈리아 SSC 나폴리로 향했다.
나폴리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뛰던 은돔벨레를 1시즌 임대 영입했다. 계약 만료 후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을 넣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면서 “은돔벨레의 등번호는 91번”이라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최근 김민재를 영입한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팀이다.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3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나간다. 은돔벨레는 손흥민(토트넘) 동료에서 김민재 동료로 소속이 바뀌었다.
당초 토트넘은 큰 기대를 안고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2019년 여름에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으로부터 은돔벨레를 데려왔다. 토트넘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7,000만 유로(약 935억 원)를 투자했다. 뿐만 아니라 팀 내 5위 안에 드는 고액 연봉을 약속했다.
하지만 은돔벨레가 토트넘에서 보여준 활약은 기대에 한참 못 미친다. 2020-21시즌 말미에는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 지시를 받고도 느긋하게 걸어 나가 비판받기도 했다. 결국 2021-22시즌에는 쫓겨나듯이 친정팀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 이적했다.
은돔벨레는 올해 여름에 토트넘으로 임대 복귀했으나 또 다시 임대 이적하며 새 도전에 나섰다.
[사진 = AFPBBnews, 나폴리]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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