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의조가 성남FC의 불안한 미래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황의조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남FC라는 팀을 두고 이렇게 슬프고 무거운 말을 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성남FC는 K리그에서 7번의 우승을 한 팀으로서 K리그 역사와 언제나 함께한 팀이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힘들 때도 항상 팬들과 함께 뛰는 팀이고 성남이라는 자부심을 늘 가지고 뛰는 팀이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한순간도 잊어본 적 없는 팀의 힘든 시기를 모두 함께 이겨내길 진심으로 바란다. 성남FC는 언제나 성남 그리고 K리그, 한국 축구에 존재해야 하는 팀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앞서 성남FC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최근 국내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성남FC 매각 가능성을 언급했다.
성남 출신인 황의조는 성남FC 유스팀인 풍생중과 풍생고를 거쳤다. 황의조는 지난 2013년 성남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2017년까지 성남에서 K리그 통산 140경기에 출전해 35골 8어시스트를 기록한 후 해외 무대로 진출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