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홈런 대폭발, 서튼 감독 "어제 졌지만, 선수들 좋은 경기 해줬다"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어제 아쉽게 졌지만, 선수들 포기 않고 좋은 경기 해줬다"

롯데 자이언츠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4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장산 16안타를 몰아치며 16-4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롯데의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불안한 투구 속에서도 6이닝 동안 투구수 94구,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역투,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손에 넣었다.

타선에서는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한동희가 결승타를 기록했고, 이대호가 개인 통산 11번째 만루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1득점, 잭 렉스가 3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5득점 3볼넷으로 불방이를 휘두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후 래리 서튼 감독은 "어제 아쉽게 졌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해줬다. 스트레일리가 퀄리티스타트를 해줬고, 타자들도 힘을 내서 크게 점수를 뽑아줬다"고 승리의 기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튼 감독은 "오늘의 승리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겠다"며 "팬분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응원이 큰 힘이 됐다. 감사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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