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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가 지난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SSG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해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통합우승을 차지한 SSG랜더스 정용진 구단주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곽경훈 기자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신세계그룹 야구단 SSG랜더스 우승 기념으로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이 진행한 ‘쓱세일’과 관련 한국노총 소속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향해 “사원들에게도 합당한 보상을 하라”고 요구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전국 이마트 노조는 21일 ‘용진이형! 사원들한테는 언제 쏘나요?’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용진이형 우승턱’ 쓱세일은 오픈런에 카트까지 동나며 북새통이었다”며 “노조도 야구단 우승과 쓱데이 매출 대박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노조는 “다만 이제 야구단 인수 주체이며, 쓱닷컴과 G마켓의 투자를 가능케 한 이마트 사원들에게는 용진이형이 언제, 무엇을 쏠 것인지 우리 조합원들은 기다리고 있다”며 “쓱세일 하는 3일 동안 이마트 사원들은 고객 안전과 상품 진열, 응대로 눈코 뜰 새 없이 보냈다”고 했다.
이어 “지난 29년간 그룹을 지탱하고 오늘을 있게 한 이마트 사원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2023년 임금협상 대해서도 진정성을 보이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쓱세일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이 기간 일부 이마트 매장은 입장에만 30분 이상이 걸렸고 카트가 동이 나기도 했다. 일부 매장은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 안전 우려로 임시 휴점하기도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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