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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63,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를 감쌌다.
호날두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과 스위스의 16강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포르투갈은 스위스를 6-1로 이겼다.
호날두가 선발에서 제외된 뒤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은 "전략적인 이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호날두의 누나 엘마 아베이로는 소셜미디어(SNS)에 "포르투갈을 위해 많은 것을 한 사람에게 창피는 주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호날두의 여자 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90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가 뛰는 것을 즐기지 못하는 것은 얼마나 아쉬운 일인가"라고 했다.
호날두가 선발에서 제외된 뒤 포르투갈 팀을 떠나겠다고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포르투갈 축구 협회는 사실이 아니라며 소문을 잠재웠다. 이에 대해 과거 호날두를 지도했던 안첼로티 감독도 입을 열었다. 호날두를 감쌌다.
안첼로티는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호날두는 아직 20대라고 느낄 것이다. 그는 괜찮기 때문이다. 그는 그가 원하는 답을 몸에 지니고 있다"라며 "경쟁은 어려워졌다. 내가 그를 지휘하던 2년 동안 문제가 없었다. 사실 그는 나를 위해 그것들을 해결했다. 호날두는 훈련을 잘하고, 세부 사항에 신경을 쓴다. 모든 것을 관리하기 쉬웠다. 그는 뛰어난 선수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레알 시절 안첼로티 감독의 지도를 받은 적있다. 호날두는 안첼로티 감독 밑에서 101경기에 출전해 112골 47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차지했다.
한편, 월드컵 8강에 진출한 포르투갈은 스페인을 잡고 올라온 모로코를 상대한다. 두 팀의 맞대결은 11일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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