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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에서 때아닌 Y2K 패션 바람이 불고 있다.
배우 케이티 홈즈(43)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했다.
홈즈는 부츠컷 청바지와 검은색 운동화 위에 끈 없는 미니 드레스를 입었다.
미국 네티즌은 “나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거야” “우리는 드레스 청바지 콤보를 다시 가져올 수 없다” “그녀에게 스트일리스트가 없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홈즈 측은 만족하는 분위기다.
스타일리스트 브리 웰치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패션이 행사장과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브래드 피트(58)의 전 여친으로 주목받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31)도 Y2K 패션으로 주목을 끌었다.
그는 지난 5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2000년대 초반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미국 매체 쉬파인즈는 14일 “라타이코프스키는 반짝이는 장식, 벨벳 같은 디테일, 그리고 놀라운 페이즐리 프린트가 특징인 홀터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 위에서 빛나 보였다”면서 “이 드레스는 2004년 카발리의 컬렉션에서 나온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Y2K 패션의 재등장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복고의 영향을 타고 재유행할지 패션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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