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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유명 아이돌 그룹의 트로피가 필리핀 중고 시장에서 거래된 사실이 알려지며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5일 한 해외 네티즌은 "방금 틱톡에서 봤는데 정말 슬프고 화가 났다"며 게시물을 공유했다.
네모난 금색 트로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인데, 살펴보면 이 트로피의 주인은 지금은 해체된 그룹 B.A.P의 것으로 확인된다. 이들은 지난 2012년 음악 시상식 '마마(MAMA)'에서 '피디스 초이스' 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 해당 트로피가 필리핀 중고 거래 시장에 나온 것이다.
SNS에 사진을 올린 여성은 자신의 어머니가 지난 2020년 이 트로피를 200페소, 우리 돈으로 약 4000원에 샀다고 밝혔다.
B.A.P의 소속사는 2021년 폐업했는데, 이를 처분하는 과정에서 필리핀까지 흘러들어간 것으로 추측된다.
2012년 데뷔한 B.A.P는 2018년 멤버 2명이 탈퇴하고 이듬해에는 남은 멤버들의 소속사 전속 계약이 끝나면서 사실상 해체됐다.
[사진 = 2019년 해체한 B.A.P.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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