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KT와 LG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KT는 조용호(지명타자)-강백호(좌익수)-앤서니 알포드(우익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김상수(유격수)-배정대(중견수)-강현우(포수)-손민석(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보 슐서.
전날 경기에서 박해민의 도루를 두 번 저지한 강현우가 선발로 나선다. 이강철 감독은 "강현우의 장점이 강한 어깨다. 타격도 좋다. 군대 가기 전에도 잘 쳤다. 지금도 6타수 4안타다"며 "타석에 들어서도 쉽게 죽지 않는다. 하지만 공백기가 있기 때문에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슐서는 지난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실점(4자책)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삼진으로 부진했다.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이다.
이강철 감독은 슐서에 대해서 "오늘 경기에서 60개 정도 던질 예정이다. 이후 연습경기가 잡혀있다. 연습경기에서 70~80개를 던져서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LG는 서건창(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홍창기(지명타자)-송찬의(1루수) 순으로 타석을 꾸렸다. 김영준이 선발 등판한다.
염경엽 감독은 "김영준은 대체 선발 후보 중 한 명이다. 50~60개를 던질 예정이다"며 "김현수는 세 타석 정도 나설 예정이다. 이재원은 대타로 출전한다"고 전했다.
[보 슐서(위), 김영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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