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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맞대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보스턴은 재러드 듀란(중견수)-알렉스 버두고(우익수)-요시다(좌익수)-라파엘 데버스(3루수)-저스틴 터너(지명타자)-트리스턴 카사스(1루수)-엔리케 에르난데스(2루수)-리스 맥과이어(포수)-파블로 레예스(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브라이언 벨로.
양키스는 윌리 칼훈(우익수)-글레이버 토레스(2루수)-앤서니 리조(1루수)-조시 도널드슨(지명타자)-제이크 바우어스(좌익수)-DJ 르메이휴(3루수)-빌리 맥킨니(중견수)-호세 트레비노(포수)-오스왈도 카브레라(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클락 슈미트가 선발 등판했다.
보스턴은 1회초 선두타자 듀란의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버두고의 진루타까지 나오며 1사 3루가 됐다. 첫 타석에 나온 요시다는 슈미트의 초구를 노려 때렸지만,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어 데버스가 삼진 아웃당했다.
2회초 보스턴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터너가 슈미트와의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하지만 2회말 양키스가 곧바로 역전했다. 도널드슨이 볼넷으로 나간 뒤 바우어스와 르메이휴가 아웃당했지만, 맥킨니의 2루타로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트레비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요시다는 3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1B1S 상황에서 슈미트의 커터를 때렸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보스턴은 1-2로 뒤진 8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에르난데스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2루수 토레스의 포구 실책까지 나오며 2루까지 진루했다. 맥과이어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레예스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듀란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는 사이 3루 주자 에르난데스가 홈으로 들어왔다.
요시다는 9회초 선두타자로 정규 이닝 마지막 타석에 나섰다. 하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당했다. 이후 데버스가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터너의 병살타가 나왔다. 양키스도 9회말 득점하지 못하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보스턴은 10회초 카사스의 진루타로 1사 3루 상황을 만든 뒤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점수를 뽑았다. 양키스는 10회말 맥킨니의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트레비노와 볼피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보스턴의 3-2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요시다는 양키스와의 첫 3연전에서 11타수 무안타 2사사구 2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타율 0.300 OPS 0.842로 하락했다.
[요시다, 터너, 트레비노, 에르난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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