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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일부 정치인들이 밴드 자우림 멤버 김윤아를 겨냥하는 발언을 연이어 내놓은 가운데, 김윤아 측이 입장을 밝혔다.
13일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김윤아씨의 SNS 게시물과 관련하여, 이는 결코 정치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이 아니었고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아쉬움을 표한 것이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와 아티스트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와 결부되어 논란이 되지 않기를 희망하며, 아티스트에 대한 지나친 비방이나 명예훼손, 모욕 등의 위법행위는 자제하여 주시길 요청드립니다"며 "언제나 저희 아티스트의 음악을 아껴주시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12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사단법인 문화자유행동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 축사를 통해 "최근 어떤 밴드 멤버가 오염처리수 방류 후 '지옥이 생각난다'고 이야기한 걸 들으며 개념 연예인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고 비판했다. 김윤아는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두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고 적은 바 있다.
또 이 사실이 이슈가 되자 국민의힘 장예찬 최고위원은 13일 BBS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할 말을 한 것"이라고 반응했다. 또 "본인 발언에 대해서 책임질 각오를 하고 말하는 것이 표현의 자유다"면서 일부 좌파성향 연예인들이 아무말이나 한 뒤 '표현의 자유'방패 뒤에 숨는 시대는 지났다고 주장했다.
이하 김윤아 측 공식입장 전문.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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