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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전세계 주요 클럽의 주장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됐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8일(한국시간) 전세계 클럽 주장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시장가치 5000만유로와 함께 베스트11 중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전세계 주요클럽 주장 중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인터밀란),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외데가르드(아스날), 펠레그리니(AS로마),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가야(발렌시아), 판 다이크(리버풀), 마르퀴뇨스(PSG), 제임스(첼시)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사포노프(크라스노다르)가 이름을 올렸다.
전세계 클럽 주장 중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5억 8100만유로에 달했다.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5000만유로인 가운데 외데가르드의 시장가치가 9000만유로로 가장 높았다. 베스트11 중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주장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올 시즌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 중인 메시는 시장가치 3500만유로와 함께 유럽에서 활약하지 않는 선수 중 유일하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지난 2일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16일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선 후반전 추가시간에만 2골을 터트려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등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4승1무(승점 13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시즌 토트넘 합류 이후 부진했던 히샬리송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교체 투입 후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을 마친 후 "나 뿐만 아니라 팀 동료 모두 히샬리송의 활약에 매우 행복하다. 히샬리송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모든 이들이 히샬리송이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기를 희망했다. 히샬리송이 경기 전체를 변화시켰다. 우리가 기다렸던 것"이라며 "히샬리송은 모든 선수가 그렇듯이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을 때 행복하지 않았을 것이다. 히샬리송, 페리시치, 존슨, 에메르송, 호이비에르 같은 선수들이 투입되어 경기를 변화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모두가 훌륭한 일을 했다"며 주장 다운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의 손흥민, 인터마이애미의 메시.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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