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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쓰러진 이수나, 뇌사상태 소식 전해져…"골든타임 놓쳤다" [마데핫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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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혜자,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장수 드라마 '전원일기'를 함께한 그리운 얼굴들을 떠올렸다.

18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49화에는 지난주에 이어 김혜자가 출연했다.

'전원일기'에서 최불암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했던 고(故) 정애란은 지난 2005년 향년 78세에 노환으로 별세했다. 올해 초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고인이 잠든 인천의 바다를 찾은 바 있다. 

김혜자는 "정애란 선생님은 사실 푸근한 엄마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엄마였다"며 "좋고 그립다"고 말했다.

올해 초 디지털 휴먼 기술로 '전원일기' 식구들을 찾아온 '응삼이 편'도 봤다는 김혜자는 "발전된 과학기술에 놀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전원일기' 속 응삼이로 유명한 박윤배는 지난 2020년 향년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생전 폐섬유증으로 오랜 투병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기 엄마 역의 이수나는 수년째 투병 중이다.

지난 2016년 갑자기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지금껏 근황이 알려지지 않은 이수나는 김수미가 "뇌사 상태"라고 알렸다.

김혜자는 "참 씩씩한 여자였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수나와 동네 주민인 이계인은 "맥주 한잔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틀 뒤에 병원에 실려갔다. 그냥 피곤해서 쓰러진 줄 알았다. 골든 타임을 놓쳤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쓰러졌는데 (발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더라"고 했다.

김용건은 "김수미가 힘들면 김혜자가 언제나 달려갔다"며 '전원일기' 내에서 유명했던 두 사람의 우정도 소개했다.

김혜자는 "수미는 이상하게 동료 같지 않았다"며 "남보기엔 씩씩하고 화려하지만 속은 얼마나 무너질까 했다"는 것이다.

김수미는 "언니가 내게 피붙이 같다고 했다"면서 "이 세상에서 우리 남편, 자식보다 언니가 내 속을 더 잘 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회장님네 사람들' 49화./ tvN STORY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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