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조원우./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조원우(29·해운대구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윈드서핑 RS:X에서 조기에 우승을 확정하는 쾌거를 선사했다.
조원우는 25일 중국 저장성 닝보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윈드서핑 RS:X 11·12차 레이스에서 모두 1등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수상 종목의 첫 금메달이다.
이번 대회에는 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조원우는 12번의 레이스에서 11라운드(2위)를 제외한 모든 레이스에서 1위로 들어와 가장 적은 벌점(13점)을 쌓았다.
26일 13·14차 레이스가 남아있긴 하다. 요트 대회는 1회 레이스 불참 시 벌점 7점을 받는다. 조원우가 남아있는 2회 레이스에 모두 나서지 않아도 벌점은 20점 밖에 되지 않는다.
2위 태국 낫타퐁 포놉파랏의 벌점은 27점이다. 현재까지 그의 성적이 가장 좋지 않았던 1차 레이스는 5등으로 벌점 5점을 받았다.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총 합산에서 한 번 뺄 수 있는데, 포놉파랏이 이를 빼도 조원우보다 앞설 수 없다.
이렇게 조원우의 우승이 하루 빨리 확정이 됐다. 한국의 수상종목 첫 금메달이다. 종전 기록은 조정 대표팀의 이수빈-김하영(이상 예산군청)이 여자 무타 페어 결승에서 딴 동메달 뿐이었다.
조원우./게티이미지코리아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