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지금도 ♥김민자 생각하면 가슴 두근"[회장님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최불암이 아내인 배우 김민자와의 금실을 과시했다.

최불암, 김혜자는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불암은 "내가 형님 결혼식 때도 갔었잖아"라는 김용건의 말에 "맞아 70년 도에!"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최불암은 이어 "지금도 아내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두근거리고"라며 "영화나 뭐 이런 걸 보면은 그것이 내 일 같고 그랬어. 연기자가 그런 게 있지. 눈이 오면 눈길 밟으면서 찾아가보고 '닥터지바고' 생각나고 막. 굉장히 열정적으로 애쓰고 살았지. 애썼지"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용건은 "민자 형수님한테는 상당한 매력남으로 비쳤을 거야. 그리고 오히려 더 의외로 잘해주셨어. 양보도 많이 하시고. 또 민자 형수님이 한 가닥 하시거든. 내가 알 때는 성격이 욱 하셔가지고"라고 전했다.

김용건은 이어 "그렇지 않아? 좀 그러셨지 젊었을 때는? 안 그러셨나?"라고 물었고, 최불암은 "주장이 강해... 불의를 못 봐"라고 인정했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