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2023년 막바지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NC 손아섭과 LG 홍창기의 타격왕 경쟁이 뜨겁다.
손아섭과 홍창기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NC-두산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NC손아섭은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하 중전안타로 시작해 두 번째 타석인 2회초는 볼넷. 세 번째 타석인 5회초는 2루타, 네 번쨰 타석인 7회초는 우전 안타,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을 올리며 NC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LG 홍창기도 만만치 않아다. 첫 번째 타석인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전 2루타를 때리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두 번째 타석인 3회말에는 볼넷으로, 세 번째 타석인 4회말은 우전 안타, 네 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사구를 얻어 출루했다. 마지막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홍창기는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07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손아섭은 2013년, 2020년 2차례 타격 2위에 올랐고, 2016년 LG유니폼은 입은 홍창기는 2021년 타율0.328로 4위를 차지했다.
손아섭은 투수들 사이에서 가장 까다로운 타자로 알려졌다. 다소 작은 체격이지만 공을 끝까지 보면서 컨택하는 포인트가 정확하다. 또한 역대 최초로 8년 연속 150안타를 때렸다.
큰 키와 좋은 체격을 가진 홍창기는 좋은 선구안으로 알려져 있다. 좋은 선구안을 바탕으로 좋은 안타를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올해 리그 볼넷 1위로 타석당 투구 수 4.27개로 전체 1위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타격왕 전쟁은 경기 막판까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누가 되든 생애 첫 타격왕이다.
이날 NC-LG의 경기는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4-4 동점이던 9회초 2사 2루에서 서호철의 타구를 잡은 오스틴의 송구 실책으로 NC가 1점 차 승리를 거두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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