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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데이비드 맥컬럼 / 게티이미지코리아
故 데이비드 맥컬럼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데이비드 맥컬럼이 세상을 떠났다.
25일(현지시간) 데이비드 맥컬럼이 뉴욕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신의 데이비드 맥컬럼은 지난 1946년 12살의 나이로 BBC 라디오 레퍼토리 회사에서 공연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1953년 BBC 판타지 미니시리즈 '장미와 반지'로 영화계에 데뷔했고, 특히 1960년 인기 스파이 드라마 '맨 프롬 엉클'에서 일리아 쿠리아킨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대표작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시리즈 'NCIS'다. 이 작품에서 그는 도날드 말라드 박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별세 후 'NCIS'의 방송사인 CBS 측은 성명서를 내고 "우리는 데이비드 맥컬럼의 사망에 매우 슬프하며 CBS가 수년간 그의 집이었다는 것을 특권으로 생각한다. 그는 재능있는 배우이자 작가였고 전세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의 유산은 그의 가족과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영화, 시리즈에서의 셀 수 없이 많은 시간을 통해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의 멋진 이야기뿐 아니라 그의 따뜻함과 사랑스러운 유머 감각을 그리워할 것이다. 그의 가족과 그를 알고 사랑했던 모두에게 위로의 마음을 보낸다"고 전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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