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항저우(중국) 최병진 기자]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 중국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홍세나(안산시청), 홍효진(성남시청), 채송오(충북도청), 홍서인(서울특별시청)로 구성된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28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펼쳐진 중국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전에서 31-34로 패했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 나선 홍세나가 1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2피리어드에서 채송오가 4득점에 성공했다. 4-4 동점 상황에서는 낮은 공격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홍효진은 피리어드에 나섰고 33초 만에 두 점을 추가하며 스코어를 8-6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다시 2점을 내주면서 스코어는 8-8로 이어졌다. 홍서연은 왕 유팅을 상대로 점수를 따내며 한국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두 선수는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고 스코어는 10-10이 됐다.
홍서인은 5피리어드에 교체로 투입됐고 점수는 12-12 박빙으로 이어졌다. 채송오는 6피리어드에서 먼저 2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채송오는 귀중한 한 점을 뽑아내며 점수 차를 13-15로 좁혔고 곧바로 연속 2득점으로 15-15를 만들었다.
6피리어드에는 홍서인이 다시 등장했다. 하지만 왕 유팅이 득점에 성공하며 중국이 앞서갔다. 홍서인은 계속해서 추격을 했고 17-17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홍서인은 상대의 공격을 막아낸 후 빠른 반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홍서인은 추가점수까지 뽑아내며 점수차를 19-17로 벌렸다.
8피리드에 나선 홍세나는 빠르게 2점을 주며 동점이 됐지만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홍세나는 연속해서 4점을 내줬고 스코어는 순식간에 21-24가 됐다. 홍세나는 흔들리며 계속해서 반격을 허용했고 점수는 21-26까지 벌어졌다.
마지막 주자는 채송오. 채송오는 고군분투했으나 점수의 간극을 좁히지 못했고 한국은 아쉽게 은메달에 머무르게 됐다.
항저우(중국)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