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국제ESG협회가 환태평양대학협회 (APRU)가 주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강연에서 대한민국의 기업 생물다양성 평가 결과를 보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1일과 18일에 열린 환태평양대학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강연에서 국제ESG협회의 국내 기업 생물다양성 평가 결과가 보고되었다. 환태평양대학협회의 지속가능한 폐기물관리 프로그램 총괄책임자인 고려대학교 옥용식 교수는 "이번 온라인 강연을 통해 미국, 호주, 싱가포르, 홍콩, 중국을 포함한 환태평양지역 주요대학의 수강생으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국제ESG협회의 조유라 이사는 ‘Evaluation of the nature-positive commitments in biodiversity performances of Korean corporations’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한국기업들의 ESG 경영 현황을 생물다양성 보전 전략의 관점에서 설명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기반으로 한 생물다양성 활동 평가 결과, 대한민국 기업의 좋은 사례로는 아모레퍼시픽, LG 생활건강, 포스코 등이 선정됐다. 삼성과 SK 계열사는 관련 활동 부재로 소개에서 제외되었다.
다음 강연은 고려대학교 ESG 연구원 원장과 국제ESG 협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경영대학 이재혁 교수가 ‘Sustainability and ESG Management’라는 주제로 발표하여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ESG 경영의 핵심 개념을 심도 있게 다뤘다.
미국 오리건대학교, 하와이주립대학교,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뉴질랜드의 오클랜드대학교, 싱가포르의 난양공대, 호주의 멜버른대학교, 태국의 쭐랄롱꼰대학교와 한국의 고려대학교 등 환태평양대학협회 회원교 학생들이 참석하여, 전세계적인 ESG 흐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국제ESG협회는 오는 11월 말 서울에서 ‘제6차 ESG 경영관리 및 지속가능성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재혁, 옥용식 회장을 비롯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사무총장, 유엔환경계획(UNEP) 국제 협력처장 등 세계 각국의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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