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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유튜버 박위가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의 러브 스토리를 모두 공개한다.
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윤도현, 린, 청하, 박위가 출연하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MC 김구라는 박위에게 화제가 된 여자 친구 송지은과의 첫 만남을 궁금해했다. 이때 송지은이 직접 스튜디오에 등판해 이목을 끌었다.
김구라는 "13년 전엔 파란 머리로 앉아 있었지?"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동상이몽' 촬영할 때 아내들이 촬영장에 와서 앉아 있는 건 종종 봤다"며 신기해했다. 박위는 "(송지은이) 직접 운전도 해 줬다"며 여자 친구의 내조(?)를 자랑했다. 장도연은 "너무 보기 좋아~ 예뻐"라며 감동했다.
박위와 송지은의 큐피드는 개그맨 김기리였다. 박위가 김기리의 추천으로 김기리가 다니는 교회의 새벽 예배에 참석했는데, 그곳에서 송지은을 만났다는 것. 박위는 "10명 정도 앉아 있었는데, 저쪽(송지은이 있는 쪽)에서 빛이 나더라. 얼굴을 봤는데 너무 예쁜 거다. 반했다"고 회상했다. 송지은은 첫 만남을 얘기하는 박위의 행복한 표정을 보며 함께 행복해했다.
3월 13일이 생일인 박위는 송지은의 축하 메시지가 오길 바랐는데, 송지은이 3월 13일 자정에 기다렸다는 듯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줬다고. 박위는 너무 행복해 정신을 잃었고, 좋아하는 감독이 만든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했다는 내용으로 동문서답 답장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송지은이 같이 보자며 먼저 데이트 신청을 했다고.
박위는 "영화를 보러 갔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기억에 남는 게 스즈메가 문단속한 것밖에 기억이 안 난다"며 그날의 설렘을 표출했다. 영화관 데이트 후 만남에서 마음을 고백했다는 그는 "알고 보니 (송지은도 제게) 첫눈에 반했다더라"고 말했다.
밤 10시 30분 방송.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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