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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꽃샘추위로 예년보다 늦게 개화한 벚꽃이 완연한 봄 날씨가 되자 드디어 만개했다. 딱 이 계절, 벚꽃 시즌만 되면 떠오르는 곡들도 하나둘씩 음원차트에 모습을 비췄다.
일명 '봄 캐럴'이라 불리는 곡들이 역주행하고 있는 가운데, 당신의 플레이리스트에도 한 곡쯤 들어가 있을 '봄 캐럴'을 살펴본다.
먼저 2017년 2월 13일 발표한 이후 7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멜론 일간 차트 순위권인 곡, 방탄소년단(BTS)의 '봄날'은 전날 대비 3계단 올라 멜론 일간 차트 45위에 안착했고, TOP100 차트에서도 동일한 순위를 기록하며 '봄날'이 제대로 찾아왔음을 느끼게 했다.
장범준에게 연 평균 10억원의 저작권료를 안겨다준다는 그 곡,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 역시 2012년 발매 이후 매년 봄이되면 차트인 하는 대표곡이다. 명실상부 '벚꽃 연금' 1위 곡이기도 한 '벚꽃 엔딩'은 멜론 일간 차트(4월 7일)에서 전날 대비 27계단 상승해 53위에 자리했고, T0P100 차트에선 (4월 7일 오후 12시 기준) 무려 26위까지 올랐다.
하이포(HIGH4)X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 말고' 역시 2014년 4월 8일 공개된 후 봄만 되면 음원차트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곡이다. 전날 대비 15계단 상승해 멜론 일간 차트 64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TOP100 차트에선 48위다.
로꼬X유주의 '우연히 봄'도 역주행해 차트인 했다. 2015년 SBS '냄새를 보는 소녀' OST이지만, 드라마의 인기에 비해 훨씬 더 흥행한 곡이다. 올해 봄에도 멜론 일간 차트 100위권에 진입하며 '봄 캐럴'임을 증명했다.
새롭게 떠오르는 봄 캐럴도 있다. 지난 3월 발매된 로이킴의 '봄이 와도'다. '봄이 와도'는 로이킴의 '봄봄봄'의 인기를 제치고 멜론 일간 차트 77위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얻고 있다.
벚꽃 휘날리는 주말, 역주행하는 봄 캐럴을 들으며 봄 분위기를 만끽해보길.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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