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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발언과 관련하여 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를 구성한다.
이번 조사위는 외부 감사 전문가 4명(감사원 출신 감사관, 대한체육회 청렴시민감사관<경찰 수사관 출신>, 국민권익위원회 출신 감사관, 여성위원회 위원)과 대한체육회 법무팀장(변호사), 감사실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폐회 이후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안세영 선수의 발언이 부상 관리, 훈련 체계, 선수 보호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조사위 면담 등으로 구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할 계획이다. 문제가 발견되면 감사로 전환해 대한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선수촌 훈련본부 등 선수와 관련한 모든 사안을 면밀히 살피게 된다. 이후 인적 문제가 드러날 경우, 적절한 조치를 한다. 제도나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규정 개정 등으로 개선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현재 파리하계올림픽대회에서 8일(한국 시각) 오전까지 금메달 12개로 중간 순위 6위에 올라 있다. 목표로 잡은 금메달 5개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 집중하고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선수 권익이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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