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이' 신유빈, 바나나맛우유 광고 공개…20년 전 감성 그대로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 모델인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의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2일 빙그레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2004년생인 신유빈이 2004년 당시 바나나맛우유 광고를 패러디한 콘셉트로 제작되었다.

신유빈은 산울림의 '어머니와 고등어'를 개사한 20년 전 광고 노래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훈련 중에 출출해서 냉장고를 열어보니, 바나나맛우유가 하나 가득 쌓여 있네. 엄마 나를 위해 채워 넣으셨나 보다"라는 가사이다.

이 광고는 신유빈이 훈련을 마친 후 냉장고를 여는 순간 가득 찬 바나나맛우유가 쏟아지는 장면을 통해 당시 광고를 기억하는 소비자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광고에서 신유빈은 '국민 삐약이'라는 별명답게 노란색 옷을 입고 등장했다. 그녀는 얼음 주머니를 머리에 얹은 채 바나나맛우유를 빨대로 마신 후, 해당 제품을 메달처럼 목에 걸고 입을 맞추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광고 영상은 빙그레 공식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 게시되었으며,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귀여워서 저절로 '빙그레' 미소가 지어진다", "삐약이랑 찰떡인 광고다. 계속 돌려보게 된다", "2024년 최고의 광고 모델", "내가 자발적으로 광고를 클릭하다니, 캐스팅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유빈은 "바나나맛우유의 광고 캠페인 촬영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평소 즐겨 마시던 바나나맛우유를 마음껏 마실 수 있어 행복한 촬영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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