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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PSG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의 공격을 책임졌던 킬리안 음바페와 이별했다. 음바페는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했고 이번 여름에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PSG는 음바페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여러 대안을 물색했다.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 빅터 요케레스(스포르팅) 등이 물망에 올랐고 최근에는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인 모하메드 살라도 레이더에 포착됐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네임’ 영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1 5경기 2골을 기록 중이며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우스망 뎀벨레가 4골씩을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문제는 최전방이다. 곤살로 하무스가 부상을 당했고 랭달 콜로 무아니도 5경기 2골에 그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지나 시즌부터 파괴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결국 PSG는 공격수 영입 계획을 다시 세우기 시작했고 이삭을 타깃으로 낙점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21일(한국시간) “PSG가 이삭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삭은 스웨덴 출신의 스트라이커다. 장신임에도 유연함을 갖추고 있어 뛰어난 발재간을 선보이며 침착한 마무리 능력을 자랑한다. 동시에 빠른 발도 보유하고 있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움직임도 강점이다.
이삭은 도르트문트,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쳐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뉴캐슬로 이적했다. 뉴캐슬은 6,3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이삭 영입에 성공했다.
이삭은 반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10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지난 시즌은 리그 30경기에서 21골로 득점 3위에 올랐다. 올시즌도 뉴캐슬의 주전 공격수 자지를 차지하며 리그 5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이삭 영입에는 적지 않은 금액이 필요하다.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은 이삭의 몸값을 8,300만 파운드(약 1500억원)로 책정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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