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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간 김민재 전 동료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부진한 경기력으로 맹비난을 받고 있다.
데 리흐트는 올 시즌 맨유로 이적해 비난을 받고 있는 유일한 선수가 아니다. 또 있다. 이번에는 이강인 전 동료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올 시즌 맨유로 이적한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가 그 주인공이다.
우가르테는 맨유로 이적한 후 리그 3경기, 총 5경기를 뛰었다. 인상적이지 못한 모습의 연속이다. 특히 토트넘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무기력했다. 그를 향한 비난의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
맨유는 지난 달 3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6라운드 토트넘과 경기에서 0-3으로 무너졌다. 전반 3분 브레넌 존슨에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2분 데얀 쿨루셉스키, 후반 32분 도미닉 솔란케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또 홈에서 무기력한 0-3 패배를 당한 것이다.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리그 8위로 올라섰고, 대패를 당한 맨유는 리그 13위로 추락했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미숙하고 준비가 부족한 우가르테다. 토트넘전 맨유에게는 재앙이었다. 굴욕을 당했다. 맨유 선수들은 형편 없었다. 그 중 우가르테는 완전한 굴욕이었다. 우가르테는 준비가 안 된 선수의 전형을 보여줬다. 전투에 단련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가르테는 맨유 붕괴의 중심에 있었다. 그의 능력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는 속도와 민첩성에서 한 걸음 뒤처졌다. 볼을 잡고 있을 때나, 없을 때나, 포지션적으로 부족했다. 맨유의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그는 모기를 막을 힘도, 체력도 없었다. 우가르테는 제대로 플레이를 해야 했고, 데 리흐트도 마찬가지다"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반면 이 매체는 토트넘은 극찬했다.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이 없었지만, 토트넘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 매체는 "맨유는 형편 없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은 뛰어났다. 손흥민이라는 금가루가 빠졌지만, 포스테코글루의 선수들은 우월한 팀이었다. 토트넘에는 스타 선수가 없다. 포스테코글루 역시 스타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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