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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장범준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장범준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및 해제 이후의 여파로 공연 일정을 조정하며 활동을 잠시 멈추기로 했다.
장범준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연은 정말 소중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잠시 멈추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주 공연을 예매하신 분들께서 시간을 내셨을 텐데 정말 죄송하다"며 "올해 연말 안에 공연을 다시 준비해 공지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관심을 가지고 뉴스를 꼭 봐주시고,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서로를 위해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11일과 12일 예정됐던 '장범준 평일 소공연'은 일정이 변경됐으며, 18일과 19일 공연은 취소됐다. 장범준은 "환불을 원하는 분들께는 100% 환불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본 팬들은 "생일날 앞자리 공연이라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재정비 후 돌아오실 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장범준의 선택이 제 선택입니다! 응원합니다", "연말 공연을 위해 연차까지 아껴놨는데 아쉽지만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결정을 지지했다.
한편,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이후 4일 새벽 1시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됐으며, 오전 4시 30분 대통령이 이를 수용해 계엄이 해제됐다. 지상파를 비롯한 방송국들은 뉴스 특보를 편성하며 관련 소식을 전했으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들은 일시적으로 결방됐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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