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자생한방병원은 가수 크러쉬의 허리디스크 수술·재활 운동 사례를 조명하고, ‘척추수술실패증후군’ 증상과 치료법을 소개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수 크러쉬는 최근 유튜브 채널 GQ 코리아에 출연해 지난 6월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크러쉬 사례처럼 허리 수술 후 재활을 받고 호전세를 보이다가도 일상 복귀 후 통증 재발을 염려하는 환자가 있다. SCI(E)급 국제학술지 통증연구저널에 따르면 척추 수술 환자의 10~40%가 척추수술실패증후군(FBSS)을 겪는다고 보고됐다.
척추 수술 뒤 통증이 지속된다면, 위험을 감수하고 다시 수술대에 오르는 것은 쉽지 않다. 이에 의료계에서는 다양한 비수술 치료법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그중 한의통합치료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에 게재한 연구를 보면, 척추수술실패증후군 환자 234명에게 추나요법, 침∙약침 치료 등 한의통합치료를 실시한 결과 허리 통증숫자평가척도(NRS)는 입원 시 중증도인 5.77에서 퇴원 시 3.15로 경증 수준까지 감소했다.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은 “한의치료는 척추수술실패증후군 환자의 증상 완화를 앞당겨 빠른 일상 복귀를 도와준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