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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 가운데 선행이 연예계로 확산되고 있다.
30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나래는 전날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지원에 힘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 액수는 박나래의 의사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와 흰 국화꽃이 담긴 사진을 올려 희생자들을 추모하기도 했다.
박나래는 전남 무안군 출신으로 목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지난 2019년 박나래가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타자 박나래의 고향에는 '무안군 일로읍 망월리 출신 박나래 MBC 연예대상 수상’이라는 플래카드가 걸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소식을 듣고 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유성 셰프는 유가족에게 김밥 200인분을 전달했다.
그는 "희생자 대부분이 지역민이라 한 다리 건너면 가까운 지인들"이라며 "마음이 먹먹하고 너무 안타까워 일하다가 뛰쳐나왔다"고 전했다.
그룹 러블리즈 진도 "뉴스를 통해 참담한 사고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 배우 임시완, 가수 딘딘, 크리에이터 이나연, 개그맨 이승윤 등도 동참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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