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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나얼과 손승연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나얼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추모의 뜻을 밝혔다.
그는 "국가 애도 기간에 따라 이번 주 예정되었던 '나음세' 콘텐츠 업로드 일정이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린다.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손승연 또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항공기 참사의 희생자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고 적었다.
이어 "금일 예정되었던 CARSET LIVE를 비롯한 일부 콘텐츠의 공개 일정이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린다"며 일정을 조정한 이유를 밝혔다.
나얼은 평소 유튜브 채널 '나얼의 음악세계'를 통해 다양한 음악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손승연 역시 채널 'Sonnet l 손승연'에서 커버곡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과 활발히 교류해왔다.
지난달 29일 오전 9시 7분,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며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정부는 사고 당일부터 오는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무안 공항 현장과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연예계 역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며 연말 시상식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예능 콘텐츠 공개를 미루는 등 추모의 뜻을 함께하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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