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정재가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절친 정우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정재는 2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감독 황동혁)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았다. 이정재는 게임을 끝내기 위해 돌아온 456번 기훈 역을 맡았다.
인터뷰 하루 전날, 아티스트컴퍼니 소속 배우들의 새해맞이 인사가 공개됐다. 이정재 역시 자필로 새해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정우성의 인사는 없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함께 설립한 회사로, 두 사람은 현재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이와 관련 묻자 이정재는 "나는 그렇게 빠져있는 줄 몰랐다"고 답했다. "임원진들이 컨펌을 하진 않느냐"라는 물음에도 "그런 것까지 컨펌할 일은 아닌 것 같다. 나도 몰랐다"고 고개를 저었다.
정우성의 새해 인사 여부가 이목을 모은 것은 그의 혼외자 스캔들 때문이다. 정우성은 지난해 말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후에도 비연예인과의 열애설, SNS를 통한 DM 플러팅 등 사생활 논란은 계속됐다.
함께 '청담부부' 불리는 이정재도 덩달아 거론됐다. 정우성에게 오랜 시간 교제한 비연예인 연인이 있으며, 이정재-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커플과 더블데이트를 즐길 정도로 공식적인 관계라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이정재는 정우성의 이야기에 "이제 앞으로 잘해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이 고민하고 또 상의해야 한다. 가장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더 고민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분들이 다 좀 잘 좋은 쪽으로, 좋은 방향으로 결정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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