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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지난해 총 10만942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5.7%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전체 판매는 내수 시장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2023년 대비로는 5.7% 감소했으나, 수출은 2014년(7만20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5만2754대) 대비 18.2% 증가한 기록이다.
모델별로 보면 국내에서는 토레스가 총 1만3170대 판매돼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렉스턴 스포츠 1만2779대, 토레스 EVX 6112대, 액티언 5027대 순으로 판매됐다.
KGM은 지난해 튀르키예와 호주 및 파라과이 시장에서의 토레스 EVX와 KGM 브랜드 론칭, 그리고 유럽 부품 콘퍼런스, 유럽 판매법인 설립, 6년만의 대규모 글로벌 초청 행사인 2024 해외대리점 대회 개최 등 수출 시장 신모델 론칭과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수출 물량 확대 노력을 가속화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은 차종별로 렉스턴 스포츠와 토레스, 코란도가 각각 1만5016대, 1만960대, 1만686대 등으로 각각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내수 2540대, 수출 8147대를 포함 총 1만687대가 판매됐다.
KGM 관계자는 "지난해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신모델 론칭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수출이 역대 월 최대 판매와 10년 만의 연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었다"며 "올해도 상승세를 잇고 있는 수출은 물론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O100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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