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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모델 문가비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박성진이 배우 정우성을 저격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3일 박성진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코메디라서 하나 쓴 건데 벌떼까고 있다. 정정해드리겠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박성진은 "세상 드라마틱한 가십쟁이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저는 누군가의 편에 서서 작사한게 아니고 시사만평의 개념으로 휘갈긴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언급할 입장이 되냐 묻느냐면 개나 소나 타자치는 이 평등한 세상에 저 또한 동등한 권리가 있다고 대답하겠다"며 "저는 제 과거에 이입하는 사람도 아니고 해당 가사는 저의 수많은 개드립 중 하나, 딱 그 정도의 수준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헝그리 정신으로 한 여자와 두 프렌치 불독의 행복을 위해 하던 대로 이만 현생에 몰두하러 가겠다"고 덧붙였다.
과거 문가비와 3년간 공개 열애를 했던 박성진은 지난해 12월 31일 싱글 '옐로우 니키 라우다'를 발매했다. 일부 네티즌은 곡 가사 중 '잔뜩 화난 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난 절대 안 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라는 대목을 두고 정우성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우성이 지난해 7월까지 유엔 난민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 대사로 활동했기 때문.
한편 지난달 최근 문가비가 출산한 아이의 친아버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우성은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문가비는 지난달 28일 "아이는 실수로 인한 결과물이 아니다"라며 "더 이상 나와 아이에 관해 무리한 억측이나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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