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출신' 사령탑이 평가한 '베트남 국대'..."점프+기술 강점으로 득점 기대", GS칼텍스 '14연패' 탈출의 ‘키 플레이어’ 될까 [MD장충]

[마이데일리 = 장충 최병진 기자] GS칼텍스의 이영택 감독이 뚜이의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GS칼텍스는 7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GS칼텍스는 전반기 18경기 중 1승에 그쳤다. 자연스레 순위도 최하위로 떨어졌고 연패도 14경기까지 늘어났다. 14연패는 GS칼텍스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이다. 와일러를 비롯한 주축 자원들의 부상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후반기를 앞두고는 변화를 가져갔다. 와일러 대신 베트남 국가대표팀 미들블로커 뚜이를 영입했다.

경기 전 이영택 감독은 뚜이에 대해 “오늘 선발로 출전하는데 신장이 큰 선수는 아니지만 점프력이 있다. 속공이나 이동 공격을 하는 걸 보니 공을 잘 다루는 것 같다. 세터와 호흡만 잘 맞으면 공격에서 득점이 나올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 “사실 아웃사이드 히터 쪽의 선수를 찾았으나 뽑을 선수가 많지 않았다. 또한 최가은이 함께 훈련을 하고는 있지만 초반에 빠지면서 미들블로커 한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팀에 도움이 될 거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브레이크 기간 동안에는 훈련량을 늘리며 반등을 꾀했다.

이영택 감독은 “전반기에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빠지고 복귀하는 모습을 반복해서 훈련량이 부족했다. 이번에 그 부분에 신경을 썼다”고 했다.

역시 가장 중요한 건 빠르게 연패에서 탈출하는 일이다. 이영택 감독은 “지난 번에도 이야기했지만 연패만 끊으면 반등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도 훈련을 잘 따라와 줬기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장충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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