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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파리생제르망(PSG) 공격수 무아니 영입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TBR은 9일 '토트넘이 무아니와의 개인 조건을 합의하는 것이 임박했다. 토트넘은 무아니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영입이 가까워졌다. 무아니는 프랑스 대표팀의 데샹 감독이 PSG를 떠나 정기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클럽으로 이적하라고 지시했고 무아니는 PSG를 떠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과 무아니는 개인 조건에 사실상 합의했다. 토트넘은 무아니가 팀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 수 있다고 믿고 있고 계약을 추진해 왔다. 토트넘은 아직 PSG와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PSG는 무아니의 임대도 허용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TBR은 '토트넘의 무아니 영입은 손흥민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아니에게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것을 제안했다. 무아니는 최전방의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고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에게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9번 공격수를 맡아 솔랑케와 로테이션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무아니 영입에 의욕을 보였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6일 '토트넘 레비 회장이 이번 이적시장 두 번째 영입 협상을 위해 출국했다. 레비 회장은 무아니 영입을 위해 프랑스로 날아갔다'며 'PSG는 무아니를 방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 무아니는 1월 토트넘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지난 4일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화력을 보강할 의지가 있다. 토트넘이 주목하는 선수 중 한 명은 무아니다. 무아니는 꾸준한 경기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PSG를 떠나 이적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무아니는 PSG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고 방출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됐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지난달 'PSG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의해 벼랑 끝까지 밀려난 선수가 있다. PSG는 지난해 여름 프랑크푸르트의 무아니를 영입하기 위해 9000만유로를 지출했지만 전혀 수익성이 없다'며 '무아니는 지난시즌 하무스와 스트라이커 포지션 경쟁을 펼쳤지만 음바페가 중앙에 배치되자 출전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후 무아니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하무스를 기용했다'고 전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올 시즌 하무스의 부상 상황에서도 이강인을 펄스 나인으로 기용하는 등 무아니에게 기회를 주는데 소극적이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최근 바르셀로나 등 다양한 클럽 영입설이 주목받았지만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영국 어슬레틱은 8일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이후 손흥민과 또 다른 계약을 체결할지는 알 수 없다'며 '손흥민이 18개월 후에 FA(자유계약) 선수가 된다면 전 세계의 모든 리그에서 제안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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