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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할리우드 스타 에쉬튼 커쳐가 LA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속에서 친구의 집을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8일(한국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는 에쉬튼 커쳐가 친구의 대저택 밖에서 정원 호스를 들고 물을 뿌리며 화재 확산을 막으려는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 속 에쉬튼 커쳐는 이미 수많은 주택과 사업체가 이번 산불로 전소된 상황에서 그는 친구의 집을 지키기 위해 물을 뿌리며 화재 예방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에쉬튼이 화재를 막으려 했던 집 근처에서는 이미 다른 주택이 불길에 휩싸여 소실됐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노력은 단순한 행위로 보일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정원이 잘 물을 머금고 있는 경우 화재 확산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말한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은 "물을 충분히 머금은 식물은 잘 타지 않기 때문에 산불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해외 누리꾼들은 그가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존경스럽다" "커쳐 친구는 좋겠다. 인생에서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산불이 여러 지역에서 통제 불능 상태로 번지고 있어 소방대원들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 에쉬튼 커쳐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직접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
다만, 에쉬튼이 화재를 막으려 했던 집 근처에서는 이미 다른 주택이 불길에 휩싸여 소실됐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노력은 단순한 행위로 보일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정원이 잘 물을 머금고 있는 경우 화재 확산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은 "물을 충분히 머금은 식물은 잘 타지 않기 때문에 산불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CNN',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서부 최대 도시 LA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이 국지성 돌풍을 만나 확산하고 있다. 어둠과 강풍 탓에 진화 작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7만 명 이상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최소 5명이 사망, 수천 채 이상의 건물이 산불로 파괴됐다. 불에 탄 면적만 서울 여의도에 약 14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적 손실은 최소 500억 달러(한화 약 72조 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벤 애플렉은 최근 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가 자택까지 번져오자 이를 피하기 위해 전처인 제니퍼 가너의 집으로 달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패리스 힐튼, 톰 행크스, 스티븐 스필버그, 리즈 위더스푼, 마크 해밀, 유진 레비 등 많은 스타가 자택 및 소유 부동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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