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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토너먼트 직행을 노리는 토트넘이 호펜하임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추첸하우젠에서 호펜하임을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3승2무1패(승점 11점)의 성적으로 8위 레인저스(승점 11점)에 골득실에 뒤진 9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8위에게까지 주어지는 16강 토너먼트 직행 티켓 획득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부진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15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과 맞대결을 치를 호펜하임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승5무9패(승점 17점)의 성적으로 분데스리가 15위에 머물고 있다. 호펜하임은 UEFA 유로파리그에선 1승3무2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27위를 기록 중인 강누데 탈락 위기에 놓여있다.
호펜하임의 크리스티안 일처 감독은 23일 독일 익스프레스를 통해 토트넘과의 경기가 쉽지 않은 대결이 될 것으로 점쳤다. 일처 감독은 "토트넘은 유럽 엘리트 클럽 중 하나다. 특히 수비적으로 정말 멋진 도전이 될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긍정적인 압박을 받고 있고 순위에 관계없이 도전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일처 감독은 "유로파리그에서 우리 순위를 감안하면 이번 경기는 승리해야 한다"며 "토트넘은 최고의 선수들로 가득 차 있고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한 팀 중 선수단 가치가 가장 높은 팀이다. 우리는 어떤 팀을 상대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부상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비카리오, 판 더 벤, 우도지, 사르, 비수마, 오도베르, 솔랑케, 브레넌 존슨, 베르너가 호펜하임에 출전하지 못한다. 팀 훈련에 복귀한 수비수로 로메로도 호펜하임전 출전은 어렵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단계에선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영국 매체 TBR은 '토트넘은 호펜하임전에 10대 스타가 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 토트넘의 최전방에는 에버튼전에서 교체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친 무어, 히샬리송과 함께 쿨루셉스키로 구성될 수도 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에 따라 휴식을 가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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