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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자궁경부암 수술 이후 임신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초아가 '사랑꾼' 제작진을 만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올해 결혼 5년 차인 초아는 신혼 1년 차에 임신 준비를 위해 진행한 건강검진에서 청천벽력 같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자궁 적출'을 치료법으로 소개했고, 부부는 믿어지지 않는 현실에 부둥켜안고 오열했다. 초아는 "오빠가 그렇게 우는 모습은 처음 봤다"며 그날을 회상했다. 희망을 놓지 않고 다른 병원을 돌아다닌 결과, 암 절제와 함께 가임력 보존까지 병행할 수 있다는 의료진을 만나 지난 2023년 8월 수술을 받았다.
다행스럽게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초아는 병원 방문을 앞두고 "1월 6일 외래 진료인데 문제없으면 바로 임신 준비가 가능하다고 했다"며 "아이가 남편 닮았으면 좋겠다"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진료 중 난소에서 물혹이 발견됐고, 3개월 이후 다시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렇지만 의료진은 '임신 허락'을 해 주었고, "임신 6~7개월까지만 버텨주면 성공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희망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임신을 향해 한 발짝 걸어나간 초아는 행복감에 눈물을 흘려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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