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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래퍼 칸예 웨스트(47)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30)가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노출 패션을 감행한 이유가 밝혀졌다.
2일(현지시간) 칸예 웨스트, 비앙카 센소리 부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검은색 퍼 코트를 걸친 비앙카 센소리는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자 갑자기 코트를 벗으며 전신 노출을 선보였다.
할리우드 홍보 전문가 퀸시 대쉬는 이날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그들은 쇼 비즈니스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칸예는 다른 어떤 유명인이나 탤런트보다 홍보라는 게임을 더 잘 이해하고 있는데, 그의 전략은 모든 언론은 좋은 언론이며 나쁜 홍보는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웨스트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이같은 노출쇼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대쉬는 “이런 일은 그가 하고자 하는 일과 잘 어울린다”면서 “더 터무니없을수록, 더 많은 관심을 끌수록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칸예 웨스트는 논란이 된 누드 사진 촬영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의 의상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유했다.
그는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위한 맞춤 꾸뛰르 그래미 드레스. 내 사랑 내 가장 친한 친구 내 아내"라는 글과 함께 드레스 사진을 올렸다.
대쉬는 “과거에는 비앙카 센소리가 누군지 몰랐지만, 지금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레드카펫에서 노출 패션을 선보이는 것은) 미친 전략이지만 효과가 있다”면서 “100% 성공적인 쇼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언론 매체가 이 사건을 다루고 있고, 모두가 이야기하면서 소셜 미디어를 불태웠다”면서 “칸예의 입장에서는 모든 홍보가 좋은 것이니, 카니예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칸예 웨스트는 최우수 랩 노래(Best Rap Song)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켄드릭 라마의 'Not Like Us'에 밀려 수상이 불발됐다. 그가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한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한편 칸예 웨스트는 지난 2022년 킴 카다시안과의 이혼한 이후 2023년 1월 비앙카 센소리와 재혼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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